산업 산업일반

친환경 기술력 인정 받은 LG세탁기

유럽 '클리마톱' 저탄소 인증

LG전자가 세탁기 부문 최초로 유럽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획득,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모델명: F14A8QDS)가 스위스 정부 산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인 '클리마톱(Climatop)' 으로부터 저탄소 인증 '클리마톱 라벨'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세탁기 제품으로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이번 인증은 LG전자가 드럼세탁기의 총 탄소배출량 중 세탁기 사용 과정에서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기능으로 기존 제품대비 탄소배출량을 17%가량 절감시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연간 잣나무 약 1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감축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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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마톱 라벨'은 제품의 재료ㆍ생산ㆍ운송ㆍ사용ㆍ폐기 등 총 5단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이들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저 탄소배출량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와 규격이 강화되고 소비자 역시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선 친환경 기술력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백색가전 부문 최초로 '그린 마크(Green Mark)'를 획득한 바 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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