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핵 상징' 영변 냉각탑 폭파

'북핵 상징' 영변 냉각탑 폭파 홍병문 기자 hbm@sed.co.kr 북핵 문제의 상징인 영변 5㎿ 원자로 냉각탑이 27일 오후5시5분께 하단 부분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요란한 광음과 함께 순식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높이 20여m인 냉각탑 폭파는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 이후 북핵 관련 첫 이벤트이다. 이로써 북핵 문제가 비핵화 2단계(핵 신고ㆍ불능화)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3단계(핵 폐기)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냉각탑은 지난해 북핵 2ㆍ13합의에 따른 불능화 조치로 핵심 시설인 냉각장치와 증발장치 등이 제거된 상태였다. 냉각탑 폭파는 북핵 폐기 의지를 세계에 과시하는 정치적인 쇼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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