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본죽 운영 '본아이에프' "2015년까지 매출 1조 달성"

中에 복합매장 중심 오픈


죽전문점 본죽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본아이에프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로 2015년까지 총 5,000개의 국내외 가맹점을 개설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서울 소공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철호(사진) 본아이에프 대표는 "전략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코리안 웰빙 푸드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해외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총 3기에 걸친 세계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지난 1일 베이징 직영점 인수를 시작으로 내년까지는 메뉴 현지화를 완료한 죽&비빔밥 형태의 프리미엄 복합 매장을 중국에 집중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2012~2013년에는 비빔밥을 중심으로 미국에, 본죽&본우리덮밥을 중심으로 일본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통해 현재 9곳인 해외 매장을 2014~2015년에는 중국 400개, 일본 300개, 미국 3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매장은 초기에는 현지화 작업을 위한 직영 모델샵을 먼저 열고 수익 모델이 완성되면 마스터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환해 점포를 크게 늘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김 대표는 "비빔밥은 건강 지향식에 조리 시간도 적게 걸리는 장점으로 한식 세계화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라며 비빔밥 브랜드의 성장성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4대 외식 브랜드 중 본비빔밥을 세계화 대표 브랜드로 선정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전역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본죽을 필두로 본비빔밥, 본국수대청, 본우리덮밥 등 4개의 한식 브랜드를 보유한 본아이에프는 국내 약 1,200개의 가맹점에서 지난해 2,800억원의 매출(본사 매출 650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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