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섬 지역 이장들이 영농 폐기물 수거 이익금 등을 모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20일 도초면에 따르면 도초면 이장단(단장 박영성)은 지난 17일 지역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도초중ㆍ고등학교에 300만원을 냈다.
이 장학금은 지난 1년간 이장들이 각 마을에서 발생한 영농 폐기물과 농약 빈병 등을 판 이익금과 이장 수당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박영성 단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면 지역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의 작은 실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