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오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국민안전처 등 유관 기관, 선사·대리점, 부두운영사 등 50여개 기관으로 구성된 선박대피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박대피협의회는 이날 오후 8시 입항통제(포트 클로징)에 이어 선박 크기에 따라 자정까지 단계별로 모든 선박의 피항을 결정했다.
자력운항 곤란선박, 남외항 선박 등 취약선박은 오후 6시, 5,000t 미만 선박은 오후 8시, 5,000t∼1만t 선박은 오후 10시, 1만t 이상은 자정까지 안전한 장소로 피항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