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등포 구치소터, 레저·문화단지로

돔구장등 2014년께 완공

서울 고척동 ‘영등포 구치소’ 부지가 레저ㆍ문화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구로구는 22일 영등포 교정시설 10만652㎡와 주변 사유지 1만318㎡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도시기본계획이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이 난개발되지 않도록 개발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구로구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시행 대행자인 한국토지공사도 개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구로구의 한 관계자는 “영등포 교정시설이 이전할 천왕동 교정시설이 내년 하반기 준공되면 곧바로 부지에 대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며 “오는 2014년께 고척동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로구는 이 일대에 돔구장이 지어지고 한강에서 돔구장까지 이어지는 수상택시가 도입될 경우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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