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환경부 "재택근무로 온실가스 감축"

이번주부터 시범운영… 자전거 출퇴근땐 마일리지 혜택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과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이번주부터 각 과마다 한명씩 주 2일 재택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또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과천청사(5동 6~7층)에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혜택을 줘 복지포인트와 연계시키거나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환경부는 이번주부터 41개 본부 과마다 한명씩 주2일 재택근무제 시범 실시에 들어가고 내년 초 확대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재택근무는 특허청이 사무공간 부족과 업무특성 등을 이유로 일부 운영하고 있지만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의 차원에서 도입한 것은 환경부가 처음이다. 재택근무자는 인터넷을 통해 업무시스템에 접속, 업무 시작 전후에 당일 업무계획과 실적을 보고해야 하며 과장은 매달 대상을 바꿀 수 있다. 동일인은 3개월까지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무선인식(RFID) 카드를 지급하고 청사 내 자전거 거치대와 비상계단 3층에 RFID 리더기 등을 설치,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에너지 절약 포인트’를 줄 계획이다. 이 포인트는 공무원 후생 차원에서 제공하는 복지포인트와 연계, 건강증진, 서적 구입 등 개인 용도나 사회복지시설 지원기금 후원용 등으로 쓸 수 있다. 환경부는 또 구내식당 잔반측정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잔반이 남지 않은 식기를 반납할 경우 자판기 커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개인의 대중교통 이용실적, 가정의 전기ㆍ수도 실적 등을 자율적으로 통합포인트시스템에 입력해 그에 따른 마일리지를 부여, 에너지 절약 운동이 가정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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