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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슈틸리케호 14승3무3패 '순항'

아시안컵 이후 9G 무패행진

슈틸리케호가 A매치 14승3무3패의 기록으로 첫 1년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 부임 후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차례 A매치에서 3패만을 떠안았다. 코스타리카와 이란·호주에 한 번씩 졌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1대2로 진 뒤에는 6승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알차 감독의 지도와 선수의 전술 이해가 갈수록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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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선수층은 슈틸리케호의 최대 장점이 됐다. 사령탑 부임 이후 축구가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니며 선수 발굴에 힘써온 결과다. 2선 공격수 권창훈(수원)이 9일 오전(한국시간)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레바논 원정(3대0 한국 승)에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스타 탄생을 알리는 등 '슈틸리케의 황태자'가 한둘이 아니다. 이재성(전북)·홍철(수원) 등 K리거들은 해외파와 건전한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10일 오후 레바논에서 귀국하는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쿠웨이트 원정을 치른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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