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우테크, 공모가 5,500원 확정

22~23일 청약…내달 1일 코스닥 상장

세우테크 공모가가 5,500원으로 확정됐다. 미니프린터 수출전문기업 세우테크는 지난 15일~16일 전체 공모물량의 60%인 900,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5,500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82억5,5000만원이다. 세우테크 관계자는 “공모가는 올해 예상되는 당기순이익 57억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률(PER) 4.8배 수준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기존 코스닥에 상장된 비슷한 회사 PER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오산공장 건립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우테크는 22일~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세우테크는 2002년 설립된 미니프린터 제조업체로, 포스 프린터(POS Printer)∙라벨 프린터(Label Printer) ∙모바일 프린터(Mobile Printer)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현재 아시아, 유럽 및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50여개국∙110여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우테크는 주요 원자재에 대한 구매 경쟁력과 수입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제품단가를 크게 낮췄고, 이를 통해 2007년부터 올 3분기까지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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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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