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서도 7일부터 '배추 세일'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배추를 시중 가격의 60% 값에 공급한다. 인천시는 7~15일 인천 곳곳에 설치된 배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중가격의 60% 값에 배추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가 배추값의 30%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며 구월ㆍ삼산 농산물도매시장 법인이 나머지 10%를 부담해 배추 가격을 낮췄다. 시는 이를 위해 1억5,000만원의 농산물지원기금을 마련했다. 현재 인천지역 구월ㆍ삼산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가격은 10kg에 1만3,270원선이다.이번에 공급되는 배추 가격은 8,000원 선이다. 시는 7~15일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7일 동안 인천지역 곳곳에 배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판매장소는 중ㆍ동ㆍ남ㆍ계양구는 구청광장이고, 연수ㆍ남동ㆍ부평ㆍ서구는 해당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다. 판매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고, 당일 판매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시가 도매시장 법인과 협의를 통해 확보한 배추물량은 140톤으로 매일 20톤씩 1인당 10kg(3포기)에 한해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배추 판매ㆍ운영을 맡은 농협이 시민들을 위해 마진 없이 공급하고, 도매시장 법인들도 위탁ㆍ중계수수료와 하차비 등을 자체 부담해 시중가의 60% 가격에 배추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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