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갑부가 승용차 번호판`5'를 확보하기 위해 2,520만 디르함(약 64억원)을 지출했다.
UAE의 한 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인 탈랄 알-호아리(35)는 최근 두바이에서 실시된 자동차 번호판 자선 경매에서 자신의 붉은 색 롤스로이스의 번호로 `5'를 확보하기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고 현지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호아리는 "5라는 번호판 숫자 자체에는 100만 디르함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선이 목적인 만큼 경매 가격이 5,000만 디르함이라도 매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