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미국 전력회사와 5,0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향후 미국 초고압 전력케이블 시장에서 유럽ㆍ일본 등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선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10일 5,000만달러 규모의 345kV급 초고압 전력케이블을 미국 코네티컷 라이트앤파워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전선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접속자재는 물론 전기공사 일체를 턴키베이스로 공급해 완료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뉴욕주에서 6,0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수주와 공사 완료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총 6개사만 초청된 이번 제한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미국 시장, 특히 중서부 지역 전력청들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시장 선점으로 초고압 전력케이블 분야에서 메이저 업체로 부상해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전력케이블 시장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