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입양, 세상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기적"

24일 국내입양 홍보 걷기대회

윤석화, 안영미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는 24일 오후 서울 신촌역을 출발해 창천문화공원까지 걸으며 국내 입양을 홍보하는 걷기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입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기적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MBC '러브에스코트'를 통해 이 단체에서 위탁모 경험을 했던 연예인 솔비ㆍ에이미ㆍ백보람씨와 입양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5년 전 아이를 입양한 정봉조(45)ㆍ유지숙(43) 부부와 2명의 자녀를 낳아 기르다 이 단체에서 1명의 여자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권호음(57)ㆍ김영임(41) 부부 등 입양가족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입양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진숙 회장은 "이번 행사는 '입양의 날(5월11일)'을 맞아 국내 입양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건전한 입양문화를 형성해 아동이 가정을 갖고 부모로부터 양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홍보대사인 연극배우 윤석화씨도 29일과 30일 오후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엄마로 살아보니~' 자선 콘서트를 연다. 동방사회복지회에서 2명의 자녀를 입양한 윤씨는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입양 활성화와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러브에스코트에 출연해 위탁모 체험을 했던 개그우먼 안영미씨를 20일 '나눔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안씨는 윤석화ㆍ이아현ㆍ김나영씨에 이어 동방사회복지회의 네번째 홍보대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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