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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외화예금이 딱이네"

환손실 줄이고 수익률도 높이고<br>해외서 도난·분실등 사고땐<br>재외공관 '송금지원제' 활용<br>당일에도 현금 찾을수 있어


"적립식 외화예금이 딱이네" 환손실 줄이고 수익률도 높이고해외서 도난·분실등 사고땐재외공관 '송금지원제' 활용당일에도 현금 찾을수 있어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환율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시장상황에 따라 크게 출렁인다.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을 역이용해 정액분할투자(코스트 애버리징)을 통해 위험을 줄인다.주가와 관계없이 일정기간 동안 꾸준하게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위험을 줄이는 대신 수익률은 높이는 방식이다. 외화도 마찬가지다. 미래에 어떤 시점에 외화가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꾸준히 외화를 매입하면 가격은 낮추면서 보유 외화를 늘릴 수 있다. 은행들은 다양한 적립식 외화예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은행과 통화에 따라 금리차이가 크다. 국민은행의 ‘캥거루 가족사랑 외화예금’은 지난 2005년3월에 출시된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유 적립식으로 납입에 큰 부담이 없다. 최소 입금금액은 100달러로 다양한 외국통화로 입금 가능하다. 적립기간은 3년에서 최장 10년까지. 매월 정기예금 또는 자유적립으로 목표금액의 외환예금을 차근차근 모으는데 좋다. 적립기간별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받게 된다. 우리은행의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최장 10년까지 가입 가능하다. 주ㆍ월 단위는 물론 원화, 외화기준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복리식 상품으로 6개월 회전방식으로 매 6개월마다 만기해지 기회가 주어진다. 부가서비스로 가입고객에게 환율, 수수료 우대가 가능하다. 외환은행의 ‘하이파이 플러스 외화예금’은 미국ㆍEUㆍ일본ㆍ영국ㆍ스위스 등 10개 통화에 대해 금액과 횟수에 관계없이 적립하면 된다. 만기 이전이라도 자금이 필요하면 최대 5회까지 금리 손해 없이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또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앞으로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높은 금리를 주는 ‘자녀사랑 해외로 유학적금‘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신한은행의 ‘탑스 외화적립예금’은 10달러 이상이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만기 이전에 10회까지 중도인출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은행의 ‘외화적립플랜’은 미국ㆍEUㆍ일본ㆍ영국ㆍ호주ㆍ캐나다 뉴질랜드 등 8개 지역의 통화로 정액 또는 자유 적립이 가능하다. 해외송금과 외화예금 상품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해외에서 돈이 한 푼도 없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그런 경우에 대비한 것이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다. 외교통상부가 농협과 손잡고 운영 중인 이 제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소지품 도난ㆍ분실, 뜻밖의 교통사고 등으로 현금이 필요할 경우 도울 수 있도록 도입됐다. 신청자가 해외의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찾아가면, 공관이 국내 가족ㆍ지인 등에게 영사콜센터 농협계좌로 필요한 금액을 원화로 입금하도록 한다. 국내에서 돈이 입금되는 즉시 수요자에게 해당금액을 지급한다. 만약 A가 미국에서 돈이 똑 떨어졌다면, 과거에는 아는 사람에게 연락해 시중은행을 통한 해외송금을 요청한 후 다음 은행 영업일까지 기다려야 했다. 시차나 주말 등을 감안하면 송금에는 3∼4일 이상 소요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이 제도 • 토지규제 풀린다는데… 어떤 땅이 좋을까? • 단독주택용지 고르는 법 • 인천거주 신혼부부 내집마련 어떻게… • 부자 장관 따라하기 • 외환은행 '꿈나무 부자적금' • 해외송금 '특급서비스' 10분만에 이체 'OK' • "적립식 외화예금이 딱이네" • "이명박 정부 수혜주를 잡아라" • [IPO 유망기업] 제이씨엔터테인먼트 • ELW 투자요령(3)-박스권 돌파시 • [머니 조크] 죽은 자를 위한 돈 • "유망 택지지구 잔여분 노려라" • "택지지구 처녀분양도 알짜" • 서울 서초·양천 제외 8주연속 상승 • 하월곡동 아파트 79㎡ 2억9,000만원 外 • '맹지'도 잘활용하면 좋은 투자처 된다 •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3주째 상승세 • 청년실업난 해외취업으로 뚫는다 • "국내+중국 연수 6개월, 나를 위한 투자죠" • 자기야 '가구 아웃렛'서 집단장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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