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피곤하더라도 감수할 부분이다.”
유럽파 중 ‘제일 잘나가는’ 기성용(22ㆍ셀틱)이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차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시아에서 온 선수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잦은 장거리 이동의 고충을 인정하면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일은 영광이다. 몸이 지치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 6골 5도움을 올리며 셀틱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기성용은 “한국의 팬들도 내 기량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셔서 행복할 따름이다. 올 시즌 셀틱이 우승만 한다면 완벽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