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원자재 관련주의 약세로 급락, 3,000선이 붕괴됐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8.28포인트(1.91%) 하락한 2,999.04에 거래를 마쳤다.선전성분지수도 202.09포인트(1.55%) 떨어져 1만2,799.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뒤 하락폭이 확대됐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불안 우려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속, 석탄 등 관련주가 약세를 부추긴 탓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선진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중국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