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럭시S4, 삼성 모바일 경쟁력 척도될 것"

미국 IT전문매체 PC매거진

오는 14일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는 글로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경쟁력을 입증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PC매거진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PC매거진은 "갤럭시S4의 성공은 제품 자체의 성능 못지 않게 '갤럭시'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전자 모바일 생태계의 영향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4의 성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맹주로 등극한 것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확보하게 브랜드 가치를 구축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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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S'로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지만 제품을 단순히 대량으로 찍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갤럭시 브랜드를 통해 삼성전자 고유의 특징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그 결과 다양한 모바일기기들이 연동되는 독자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해 소비자들이 제품 하나를 구입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제품도 구입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어 독자적인 사용자환경(UI)인 '터치위즈'를 개발해 안드로이드폰을 만드는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한 것도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략이었다고 분석했다. 경쟁사였던 대만 HTC가 '센스'라는 UI를 먼저 선보였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를 50여종의 제품에 적용하면서 모바일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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