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과세상] 성공한 사람은 어떻게 열정 꽃 피웠나

■왜 저 사람은 잘될까?(마크 샌번 지음, 살림 펴냄)


하는 일마다 놀라운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토요일마다 문이 열리기도 전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서게 만드는 야채가게 주인, 특별한 연습법으로 전설적인 록그룹이 된 이글스(Eagles), 마무리 손질의 중요성을 평생동안 실천한 가구 수선공 등. 사람들로부터 '더 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우체부 프레드'를 쓴 저자는 이들처럼 각자의 고유한 열정과 능력을 활용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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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들의 공통된 특징을 '앙코르 이펙트(Encore Effect)'의 힘이라고 정의했다. '한 번 더' 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공연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반복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열정 ▦훈련 ▦행동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고 자기 안의 열정을 계발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탐색했다. 또 성공한 사람들이 배우는 방식은 무엇이며 효과적인 연습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 자기의 '공연(일)'을 빛나게 만드는 요령은 무엇이고 인생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지도 분석했다. 또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 그리하여 자신만의 '개인 브랜딩'을 만드는 사람들은 또한 '헌신'의 태도를 늘 지키고 이를 위해 관심과 참여, 몰입, 투자, 혁신 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저자는 "세상은 하나의 무대이며 모든 사람은 그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일 뿐이지만 우리가 단역 배우인지 중요한 배우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린 문제"임을 재차 강조한다. 쉬운 문장의 책이지만 우리의 판에 박힌 일상을 '비범한 공연'으로 바꾸게끔 독려하는 힘이 담겨 있다. 1만2,000원.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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