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개인투자자, 코스닥 M&A 실패 '막대한 손실'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시도했던 한 개인투자자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채 M&A에서 손을 뗀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개인투자자 윤모씨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크린에어텍[064060]지분 112만9천225주 전량을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당 1천630원으로 매각총액은 18억4천만원 상당이다. 윤씨는 이로써 투자 5개월만에 12억원이 넘는 손해를 입고 크린에어텍 M&A에서 손을 떼게 됐다. 윤씨는 올해 1월11일 크린에어텍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대량 보유 신고를 낸 후 2월24일 보유 목적을 '경영참가'로 바꿨다. 3월께 윤씨는 "크린에어텍이 경영권 양도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면서 본격적인 M&A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윤씨가 투자한 금액은 31억2천만원에 육박한다. 한편 윤씨의 특수관계인인 박모씨와 한모씨는 각각 크린에어텍 주식 44만732주,30만3천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