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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도권 신도시 2만4,000가구 공급

당초 계획의 3분2수준 그쳐

올해 수도권 신도시 분양주택 규모가 당초 계획의 3분의 2 수준인 2만4,000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신도시 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청약자들은 청약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신도시 집값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판교ㆍ김포ㆍ광교ㆍ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 올해 공급주택은 국임대주택을 포함해 2만4,100가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작년 6월 정부가 동탄2신도시를 발표할 당시엔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3만6,468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추정했었다. 신도시별로 보면 판교가 7,500가구로 가장 많다. 판교에서는 2006년 대규모 분양이 이뤄진 이후 아직 분양되지 않은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이 올해 분양된다. 그러나 여기엔 국민임대주택 5,800가구가 포함돼 있어 일반분양분은 약 1,700가구에 불과하다. 김포신도시에서는 올해 7,000가구가 분양된다. 김포신도시 분양물량 총 5만2,000여가구(장기지구 제외) 중 첫 분양물량인 3,000가구가 6월에 나오며 하반기에 4,000가구가 더 나올 예정이다. 동탄1신도시와 파주신도시, 광교신도시에서는 각각 5,000가구, 2,00가구, 2,000가구가 분양된다. 동탄1신도시의 경우 애초 올해 예정됐던 물량보다 2,100가구 가량이 많은 반면 파주와 광교에서는 애초 계획보다 3,800가구, 3,100가구가 각각 줄었다. 올해 7,500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됐던 양주신도시 분양은 전부 내년 이후로 넘어갔다. 올해 공급량이 감소한 것은 지자체와의 협의 등이 지연되면서 대부분 업체들의 분양일정이 내년 이후로 늦춰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파주의 경우엔 반대로 지난해 일정을 앞당겨 분양해 올해 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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