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개인소득 3년여 만에 감소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득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득이 전 달보다 0.7% 감소하며 2005년 8월(-2.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발표된 개인소비지수는 전달에 비해 0.2% 올랐으나, 6월의 0.6% 상승세에는 크게 못 미쳤다. 또한 물가 상승세를 감안한 소비지수는 4년 여 만의 최저치인 0.4% 감소를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달의 소득과 소비 흐름은 미 경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강화시켜 주고 있다”며 “정부의 세금환급 조치에 따른 영향이 끝나고 있어 앞으로 몇 달간 지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