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은 네트워크 제어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컨트롤 해 운용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트랜스포트 SDN(T-SDN)에 대한 표준화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T-SDN이란 트랜스포트 네트워크 관리를 자동화 및 개방화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전용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ETRI는 통신사업자 간, 혹은 이 기종 통신 장비로 구성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기존에는 전용선 서비스가 불가능하거나, 수일 ~ 수주가 걸리던 것이 T-SDN의 경우 단지 수초 ~ 수분 내 SW적으로 연결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앙 집중 자동제어를 통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자원 관리를 가능하게 하므로 네트워크 관리 비용 감축과 신규 장비 증설을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통신사업자 중심 서비스에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네트워크 장애 및 트래픽 폭주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애복구 기능과 트래픽 분산기능을 제공한다.
ETRI 양선희 스마트네트워크연구부장은 “이번 표준화회의를 통해 ETRI가 연구개발한 성과를 사업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실제 비즈니스가 가능토록 만들고 국제표준특허로 견인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