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전기가스·은행 상승폭 두드러져


유가증권시장이 하룻만에 상승 반전됐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비해 16.57포인트(1.20%) 오른 1,394.71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장 막판에 남북실무회담 개최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개인이 2,2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3거래일만에 다시 ‘사자’에 나서면서 6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2,6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0.60%), 운수장비(-0.54%) 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업(5.36%), 은행(3.58%), 전기ㆍ전자(2.25%) 등이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2.52% 오른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4.79%), LG전자(0.43%), 하이닉스(4.07%) 등 IT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요금인상 가능성에 힘입어 각각 5.44%, 7.10% 급등했다. 엔씨소프트도 외국계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1.66% 올랐다. 반면 현대차(-1.10%), 현대중공업(-0.93%), SK텔레콤(-0.85%)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활성화에 힘입어 LS산전(1.96%), 일진전기(7.25%) 등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 강세에 SK에너지(0.89%), LG상사(2.37%) 등도 올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9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32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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