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권위 있는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을 설립한 스콧 라스무센이 다음달 2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의석을 55석 더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17일 라스무센이 지난 15∼16일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서부지역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하원 전체 435석은 민주당 255석, 공화당 178석, 공석 2석의 분포를 보이고 있어 공화당이 55석을 추가하면 과반(218석)을 훨씬 넘는 233석이 된다.
라스무센은 상원선거에서는 전체 100석 가운데 공화당이 48석, 민주당은 47석을 각각 차지할 것이 확실하나 나머지 5석은 너무 접전이라 전망이 힘들다고 밝혔다.
경합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워싱턴, 웨스트버지니아, 네바다 주가 꼽혔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 57석, 공화당 41석, 무소속 2석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