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윤활유 사업을 정리한다.
이수화학은 10일 프랑스 토탈사와 공동투자한 ‘토탈이수화학’의 지분(49%)과 윤활유 생산 관련 자산을 프랑스 토탈사 등에 약 132억6,000만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수화학 측은 매각 이유에 대해 “비주력 사업 부문을 양도하고 기존 사업에 주력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토탈사는 이수화학의 지분과 자산을 일단 매수한 뒤 한국 내에서 또 다른 합작 파트너를 물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국내 정유 4사 중 한 곳이 다음주 중 이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내에 새로운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