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레스토랑을 겸한 바에서 일하던 여종웝원 2명이 지나치게 살이 쪘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됐다고 주장하며 1,500만달러의 손해 배상 소송을 12일 제기했다.
서튼 플레이스 레스토랑 앤드 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텐 맥레드몬드(27)와 알렉산드리아 립튼(25)은 뉴욕주 법원에 낸 제소장에서 "레스토랑 측이 체중을 밝히도록 하고 성적으로 괴롭혔으며 지난 7월 해고되기 까지 적대적인 업무환경 속에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레스토랑의 남자 직원들이 여종업원들에게 체중을 묻고 이를 노트에 기록해두는 한편 컴퓨터 웹사이트 파일에도 이를 올려 뉴욕의 다른 레스토랑 여종업원들과 비교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