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두 형제 준결승전에서 만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이하 챔스) 4강 2차전이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서 시작 한다. 이번 경기는 ‘CJ Entus Frost’(이하 프로스트)와 ‘CJ Entus Blaze’(이하 블레이즈)간의 대결이다. 두 팀은 최근 3월 9일‘IEM7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서 만난바 있다. 경기에서는 블레이즈가 3:1로 이겼다. 하지만 블레이즈와 프로스트가 메이저 대회에서 서로 대결한 기록을 집계하면 서로 만난 24번에 경기 중 블레이즈가 14승으로 살짝 앞서고 있다. 그야말로 용호상박이다. 이번 LOL 챔스에서 두 팀의 기록을 보면 블레이즈는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기록하고 있고 프로스트도 이에 못지 않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많은 LOL팬들이 이번 경기에 대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경기”라 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4강 2경기가 5세트 Blind 경기까지 갈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두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상하이에서 열린 올스타전 멤버들도 포함돼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로스트는‘Shy’(박상면), ‘Cloudtemplar’(이현우), ‘Rapidstar’(정민성), ‘Hermes’(김강환), ‘Madlife(홍민기) 선수가 출전한다. 최근에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탑솔러 ‘Shy’선수와, ‘메라신’이라 불리는 ‘MadLife’선수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블레이즈는 ‘Flame’(이호종), ‘Helios’(신동진), ‘Ambition’(강찬용), CptJack(강형우), LustBoy(함장식)선수가 나온다. ‘비행기조종사’로 유명한 ‘Flame’선수와 ‘트페신’ ‘Ambition’선수가 블레이즈의 키 플레이어로 지목된다. 과연 이번 형제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해서 결승전에 나가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총 상금 2억 6,000만원이 걸린 LOL 챔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4강 2경기는 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경기는 온 게임 넷과 tving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며 1~4경기는 Draft모드, 5경기는 Blind모드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6월 15일 결승전에서 ‘MVP Ozone’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