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베라크루즈' 美서 '최고 안전한 모델' 선정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사진)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꼽혔다. 16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베라크루즈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이 2008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아 ‘최고 안전한 모델’ 리스트에 올랐다. IIHS는 연중 시행하는 정면ㆍ측면ㆍ후면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은 모델 중 차체자세제어장치(ESC)를 적용한 차량에 한해 최고 안전한 모델을 선정, 매년 11월 종합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베라크루즈의 이번 성과로 현대ㆍ기아차는 이미 지난해말 최고 안전한 모델로 선정된 앙트리지와 그랜트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지난 6월에 선정된 싼타페와 함께 총 4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 IIHS가 최근 발표한 최고 안전한 차종은 모두 34개로 현대ㆍ기아차는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5개 차종을 최고 안전한 모델에 올렸으며 스바루 4개 모델, 볼보ㆍ현대차 등이 각각 3개 모델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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