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새내기주 '함박웃음'

이트레이드증권·오스템임플란트·나노캠텍등<br>확고한 입지·높은 성장성 바탕 상승세 지속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신규 상장주들도 함박 웃고 있다. 특히 최근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은 반짝 급등 후 급락하던 과거 새내기주들과는 달리 해당 분야에서의 확고한 입지와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1일 첫 거래를 시작한 이트레이드증권은 공모가(6,500원)의 2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상한가인 1만4,950원으로 직행했다. 지난 7일 상장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일째 급등하며 3만1,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5,000원)에 비해 113% 상승했다. 또 지난 1월 30일 거래가 시작된 나노캠텍은 이날 7.10%의 급등하며 9,500원에 거래를 마쳐 공모가(7,000원) 대비 35.7% 올랐고 휴온스와 다사테크의 이날 종가도 각각 공모가보다 40.9 %, 40.8% 상승했다. 대개 새내기주들은 상장 초기 반짝 급등했다가 이내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해당 분야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40%를 점유한 1위 업체로 성장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09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에 비해 52.1%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73% 증가한 1,899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당기순이익도 201% 늘어난 247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높은 시장점유율, 국내 임플란트 산업의 고성장 추세, 잠재적인 수요층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빠른 실적개선이 가능해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문증권사로 온라인 증권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로커리지 부문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제조용 로봇업체인 다사테크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 로봇 테마주에 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노캠텍은 전도성 플라스틱 분야의 고성장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를 각각 받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상장한 성창에어텍은 차량용 공기청정기 1위 업체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5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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