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 매장에서 판매한 선식과 어린이 영양식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시중유통 선식제품 수거검사 결과’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죽전점)과 애경백화점(구로점)에서 각각 판매한 ‘종합영양선식’과 ‘초평가족선식1’에서 식중독의 원인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백화점 1층 식품코너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영양식1’과 ‘아가영양식1단계’에서도 같은 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 외에 선식을 특수용도의 영ㆍ유아용 식품인 것처럼 허위표시한 11개 업소를 행정처분하도록 관할기관에 통보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하절기에 섭취가 늘고 있는 선식제품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