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만화영화와 비디오 게임이 폭력을 미화하고, 성(性)을 경시하는 풍조를 조장하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사회적 의사소통의 날(WSCD)’ 기념 메시지에서 이들 매체의 반사회적 경향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상업적 경쟁이 TV프로ㆍ영화ㆍ비디오 게임의 저질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인간의 근원적 존엄성, 결혼과 가족생활의 진정한 가치, 인간사회가 지향하는 긍정적인 성과와 목표를 가르칠 수 있도록 미디어 업계가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