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강원·충북·경남 등 접전

지방선거 사상 최대 혼전…한나라 5·민주 5·선진 1곳 우세<br>방송3사 출구조사

SetSectionName(); 서울·강원·충북·경남 등 접전 지방선거 사상 최대 혼전… 한나라 6·민주 4·선진 1곳 우세초반 개표 결과 고광본기자 kbg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6ㆍ2지방선거 초반 개표 결과 서울ㆍ경남ㆍ충북ㆍ제주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초박빙을 나타내며 사상 최대의 혼전양상을 보였다. 또 한나라당은 부산ㆍ대구ㆍ경북 등 4곳, 민주당은 인천ㆍ충남ㆍ강원 등 6곳, 자유선진당은 대전 1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는 선거 초반 여권의 천안함 사건발 '국정안정론'이 힘을 얻었으나 막판 야권의 '정권견제론'이 급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9시 현재 개표 결과 여야는 수도권 빅3 선거에서 막판까지 안갯속 승부를 나타내며 서울은 오세훈(한나라)-한명숙(민주당) 후보 간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인천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를, 경기는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가 유시민 야권 단일후보를 각각 앞섰다. 수도권 빅3 선거에서는 천안함발 북풍에 힘입어 여권의 안정론이 힘을 발휘하다가 선거 직전 야권의 견제론이 급부상했다. 특히 그동안 한나라당의 안방이나 다름없던 강원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이계진 한나라당 후보를 앞섰다. 경남의 경우에도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초경합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경남을 제외하곤 영남에서 부산 허남식, 대구 김범일, 경북 김관용, 울산 박맹우 후보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도 텃밭인 호남에서 완승(전남 박준영, 광주 강운태, 전북 김완주 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판 판세가 급변한 것은 천안함 이후 '북풍 드라이브' 가속화에 맞서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아진 데서 알 수 있듯 막판 정권견제론과 함께 노풍이 적지 않게 불었기 때문이다. 교육감 선거에서 서울의 경우 진보성향 곽노현 후보가 보수성향 이원희 후보를 앞섰고 경기에서도 진보 김상곤 후보가 보수 정진곤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앞서나가 수도권 교육정책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침묵하던 민심이 정부여당을 준엄하게 심판한 선거였다"며 "앞으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대북 문제 등 현안을 놓고 정부여당의 일방독주가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54.5%로 제1회 지방선거(68.4%)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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