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575억 순매수 전환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시14분 현재 외국인은 187억 순매도를 기록,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1,300억 순매도와 비교할 때 매도강도는 약해졌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외국인 순매도는 단기현상으로, 순매수 기조는 대체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완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풍부한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고, 원ㆍ달러 환율의 하향안정 기대는 외국인 투자의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대체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7월 증시는 미국경제의 회복세 지속, 중국 내수확대, 2분기 실적 호조기대, 풍부한 유동성 유지, 국내 증시의 저평가 지속 및 외국인 매수 확대 등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지속된 1550~1750포인트 범위의 기존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유럽 재정위기의 영향 지속, 미국 주택가격 하락 우려, 중국 긴축 우려 및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 등은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변동 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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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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