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기업 68% 주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쳐

최근 증시 급락으로 상장사 10곳 중 7곳의 현 주가가 기업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32개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조사한 결과 평균 PBR가 1.24배로 지난해 말 1.69배에 비해 0.45배 감소했다. 특히 PBR가 1 미만으로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기업은 361사로 분석대상 기업의 67.9%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말(243곳)보다 무려 48.56% 늘어난 것이다. PBR가 1 이상인 기업은 171곳으로 전년 말 289곳에 비해 118곳이 줄었다. 업체별 PBR 상위기업은 LG생활건강이 7.05배로 1위였고 그 다음은 삼성엔지니어링(5.88배), 남광토건(5.73배), 웅진코웨이(4.96배), 동양제철화학(4.44배), 에스원(4.43배), 케이티앤지(4.23배) 등으로 나타났다. PBR 하위기업을 보면 씨앤우방과 C&우방랜드가 0.12배로 가장 낮았고 진도에프앤(0.17배), 중앙건설(0.22배), 화성산업(0.22배), 에스지위카스(0.23배), KEC홀딩스(0.24배) 등 순으로 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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