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소영, 4년만에 웃을까

[ADT·CAPS챔피언십 1R] 5언더로 1타차 단독 선두…고별전 나선 이지영 기권

박소영(29ㆍ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최종전인 ADTㆍCAPS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4일 제주 스카이힐제주CC(파72ㆍ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소영은 버디 5, 보기 2개에 이글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 2001년까지 국내 통산 3승을 거뒀으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박소영은 3명의 공동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쳐 4년만의 정상 복귀를 바라보게 됐다. 관심을 모으는 신인상 경쟁에서는 박희영(18ㆍ이수건설)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박희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2위에 올라 라이벌 최나연(18ㆍSK텔레콤)보다 앞서 나가며 시즌 2승 기대도 부풀렸다. 최나연은 2오버파(공동31위)에 그쳤다. 상금랭킹 1위 배경은(20ㆍCJ)은 이븐파 공동17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4,300여만원 차 2위인 송보배(19ㆍ슈페리어)는 2언더파 공동5위에 자리하며 상금레이스 막판 뒤집기의 희망을 살려뒀다. 송보배는 우승을 차지하고 배경은이 4위 이하로 떨어져야 역전할 수 있다. 한편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미국행 티켓을 따낸 뒤 국내무대 고별전에 나선 이지영(20ㆍ하이마트)은 4번홀을 마친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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