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집적지인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이 주력인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위축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구미세관이 21일 발표한 지난 9월의 구미공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25억9,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부진으로 9월까지의 누계 실적도 고작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영향으로 9월 현재 전국에서 구미공단이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6.5%까지 내려갔다.
구미공단측은 이 같은 부진을 전체 수출의 69%를 차지하는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제품의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