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오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 중앙화학물질공급장치(CCSS)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는 철거작업 중이던 배관에서 잔류 불산이 흘러나와 성도ENG 작업자들의 손과 발 부위 피부에 닿으면서 일어났다.
입건된 안전관리책임자 등은 유해화학물질인 불산 취급 및 관련 설비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작업자 3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이번 주 내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도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산업안전보건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며 잘못이 드러나면 여지없이 사고 관계자들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