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휴대용 IT기기 양극화

"싼 제품으로 많이 파는게 낫다" vs" 마진 높은 프리미엄급으로 승부"<br>다기능·고품격 디자인으로 무장<br>보급형보다 倍비싼 제품 봇물<br>'아이리버 NV' '리얼딕RD-P1'등<br>보급형에 필요한 기능만 담아

삼성테크윈 '블루 NV24HD'

팅크웨어 '아이나비 K2'

샤프전자 '리얼딕 RD-P1'

레인콤 '아이리버 NV라이프'

[아이토피아] 휴대용 IT기기 양극화 "싼 제품으로 많이 파는게 낫다" vs" 마진 높은 프리미엄급으로 승부"다기능·고품격 디자인으로 무장보급형보다 倍비싼 제품 봇물'아이리버 NV' '리얼딕RD-P1'등보급형에 필요한 기능만 담아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삼성테크윈 '블루 NV24HD' 팅크웨어 '아이나비 K2' 샤프전자 '리얼딕 RD-P1' 레인콤 '아이리버 NV라이프'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들이 보급형 저가 제품과 프리미엄 고가 제품군으로 양극화 되는 추세다. MP3플레이어에 동영상재생, 전자사전 기능이 지원되고 디지털카메라(디카)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등 제품간 컨버전스가 강하게 일어나면서 IT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판매량이 큰 저가 제품을 통해 물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수익성을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필요한 기능만 담아 가격으로 승부=기존 보급형 제품들이 브랜드 없는 중소업체나 중국산 제품들이었다면 이제는 업계 대표주자들도 일제히 보급형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내비게이션과 디카 시장.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디카는 간편한 사진 촬영 등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조작이 편리한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내비게이션과 디카 모두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이면 웬만한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레인콤 내비게이션 ‘아이리버 NV 라이프’는 쉽고 간편하게 디자인됐다. 다른 부가 기능을 집어넣지 않고 길안내 및 사용자환경(UI) 개선 등 내비게이션의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하게 제작됐다. 예를 들어 운전 중 편리하게 제품을 조작할 수 있도록 조작부를 왼쪽에 배치했다. 가격은 2GB 기준 32만 8,000원. 후지필름의 800만화소 디카 파인픽스 J10은 20만원대 후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 역시 간단한 메뉴, 손쉽게 조작과 구동이 가능한 원형 버튼 등으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RD-P1’도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이다. 전자사전 시장은 MP3P, PMP, 휴대폰 등 다양한 IT기기에 간단한 전자사전 기능이 지원되면서 점차 위기론이 높아지고 있다. 5.4인치 화면에 1.8cm초박형 스타일인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기능보다는 사전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옥스포드 영영사전 5권, 대사림 일본어사전, 고려대학교 중국어사전 등 총 118권의 사전 콘텐츠를 탑재했으며, 원어민 발음과 펜 인식 기능을 장착했다. 가격은 21만원. ◇다기능 고품격 디자인 프리미엄 시장= 반면 각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군은 다양한 기능지원,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보급형 제품에 1~2배 가량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비싸게 지불하더라도 남들보다 더 나은 제품을 구입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주 타깃이다. 삼성테크윈의 1000만화소 디카 ‘블루 NV24H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용해 각도에 따라 화면이 왜곡되지 않으며 밝은 야외에서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눈 깜빡임 인식 기능으로 인물의 눈을 감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동시에 적용했다. 고화질(HD) 동영상 촬영도 지원된다. 가격은 42만 8,000원. 팅크웨어 아이나비 K2는 ‘아이나비 리얼3D’ 디지털지도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이다. 3D맵을 통해 3차원 입체영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소프트웨어 성능이 올라감에 따라 하드웨어 사양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가격은 54만 9,000원이며, 3D 디지털지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간 2만원의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엠피오인터내셔널의 초소형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V10’은 기존 제품보다 약 1/3정도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이 제품은 3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 LCD를 채택했으며 무게 108g, 두께 15.4mm로 얇고 가볍게 만들어졌다. 동영상 재생 외에도 MP3음악파일 재생, FM라디오 청취 및 녹음, 사진 및 텍스트 뷰어, 보이스 리코더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8GB 기준 26만 8,000원. 소니코리아의 풀HD캠코더 HDR-TG1은 고밀도 패키징 기술과 소형화 기술을 통해 1920X1080i 풀HD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얼굴인식, 보이스 줌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이 지원된다. 240g 무게로 웬만한 콤팩트 디카보다 가볍고, 가로X세로가 3.2cmX11.9cm에 불과하다. 티타늄 소재를 외관에 채택했으며 미세한 스크래치까지 방지해주는 특수 하드코팅을 했다. 가격은 109만 8,000원. • 공짜폰 사라진 4월… '폰테크' 전략은? • 무선인터넷 '오즈의 마법'에 빠져들다 • 시속 300Km KTX도 '접수' • 풀 브라우징 폰 "우리도 대박나려나" • 휴대용 IT기기 양극화 • MP3 플레이어로 태교·육아교육까지 • IT서비스 '빅3' "신성장 동력으로 승부" • 중견 업체들 "새 먹거리 찾자" • "19세 이상만 하세요" • 한국 UCC "이젠 세계로" • 삼성전자 터치스크린 '햅틱폰' 체험… • LG전자 엑스노트 S900-K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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