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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희비… 기존 물량 줄고 신규는 소폭 늘어

주택건설업체들의 신규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미분양 물량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전세 수요의 매매전환, 업계의 적극적인 할인분양으로 기존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119가구로 전월보다 447가구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해소되고 있지만 고양(1,736가구)과 서울 서대문구(1,448가구) 등에서 대규모 신규 미분양이 발생해 전월 대비 1,577가구 증가한 3만6,903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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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경남(1,002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생겼지만 기존 미분양이 2,936가구나 줄면서 전월 대비 1,130가구 감소한 3만1,216가구로 집계됐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84가구로 395가구 늘었으며 85㎡ 이하 역시 같은 기간 52가구 증가한 3만8,035가구였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6,453가구로 한 달 새 73가구 줄어드는 데 그쳤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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