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기능에 무전통신까지 가능한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TRS) 대상 지역이 크게 늘어난다.
KT파워텔은 올 상반기 중 240개의 기지국을 증설, 통화권을 크게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90여개 ▦인천ㆍ경기 80여개 ▦기타 지역에 55여개로 기지국 증설이 완료되면 신규 통화권역이 늘어나게 된다.
총 30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기지국 증설은 기업ㆍ물류 시장에 초점을 맞춰 실수요자 우선의 원칙으로 진행된다.
TRS는 ‘0130’이라는 식별번호를 통해 개인간의 통화는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그룹 통화처럼 여러 명이 동시에 대화하는 통화에서는 무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무전기간의 통화만 가능한 일반 무전기의 경우 통화 범위가 수㎞에 불과하지만 TRS의 경우 기지국을 통해 무전통화를 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