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1,26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내달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인 진천 신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현대오토넷은 23일 충북도청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주영섭 현대오토넷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 갖고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건설하는 신공장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이천공장을 진천 신공장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자동차 전장품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지다는 계획이다.
주 사장은 “생산ㆍ시험 설비를 비롯한 각종 기계 설비에 1,100억원 이상을 투자,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해 진천 문백공장을 현대오토넷 글로벌 생산 체계의 핵심 공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착공해 총 844억원이 투입된 진천 문백공장은 첨단 혼류 자동화 및 셀 생산라인을 통해 다양한 차량용 멀티미디어 및 메카트로닉스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