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레너드 사흘째 선두질주

페덱스세인트주드 3R

97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저스틴 레너드(33ㆍ미국)가 미국 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490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를 달리며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레너드는 29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ㆍ7,24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 2위인 히스 슬로컴(미국ㆍ9언더파)을 8차로 떼어 놓았다. 지난 1월 봅호프클래식까지 통산 9승을 올린 레너드는 3일 연속 1위를 질주해 최종일 이변이 없는 한 대회기간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10승째를 장식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챙긴 레너드는 예리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54홀을 치르는 동안 버디 1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단 1개로 막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톰 퍼니스 주니어(8언더파)가 2위 슬로컴에 1타 뒤진 3위, 다시 1타차 공동4위(7언더파)에 데이비스 러브 3세와 프레드 펑크 등이 자리해 치열한 준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데이비드 톰스(미국)는 이날 5타를 줄이며 33위에서 공동7위(6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우승은 힘겹게 됐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전날 각각 컷 탈락과 실격으로 나란히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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