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히말라야 푸모리에서 韓원정대원 2명 사망

하산 도중 실종 이틀만인 지난 달 31일 시신발견

히말라야 푸모리(7천161m)에서 우리나라 산악인 2명이 하산 도중 실종됐다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부산 산악연맹소속 히말라야 푸모리 원정대 7명 중 2명이 지난 달 29일 하산 도중 실종됐다가 31일 나머지 대원들에 의해 시신이 발견됐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현지 공관으로부터 사고소식을 보고받았다"며 "시신 발견지점이 높아 헬기 이착륙이 안돼 현재 착륙 가능지점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종.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들 사망자의 가족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유가족의 현지 출국등 제반 협조를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5일에도 이 지역에서 하산하던 파나마와 네팔 산악인 2명이 지난25일 크레바스(얼음이 갈라진 틈)에 빠져 숨졌다. 히말라야의 쿰푸지역에 있는 푸모리는 에베레스트 등반 길목에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에베레스트의 딸'로 불리기도 하고 '빛나는 보석'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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