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성공단에 큰 혼란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이 아직 특별한 변화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은 평소 업무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큰 사건이 있었을 때에도 우리 기업들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출입통제 등에서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점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로만손 대표이기도 한 김 회장은 지난달 중앙회 회장단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현재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 전체가 혼란을 겪지 않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중앙회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기업들을 위한 지원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