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두바이유 소폭하락…배럴당 70弗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이틀째 70달러선 위에 머무르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70.12달러로 전날보다 0.18달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최근월물은 장중 73.80달러까지 올랐으나 전날보다 0.06달러 내린 배럴당 7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강세를 보이던 국제 석유시장은 이날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틀 간의 회담 끝에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방식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9일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의 인디애나주 정제시설 가운데 일부가 주말께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북해 유전 일부의 생산차질로 전날보다 배럴당 0.96달러 오른 76.4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의 유전과 가스전 생산물을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이 1일 파손된 뒤 가동 중단된 인근 유전들의 생산중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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