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투수 봉중근(26ㆍ신시내티 레즈)이 15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방출 대기 조치를 당했다. 지난 200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했던 봉중근은 타구단으로 이적하거나 신시내티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올해 ‘미국에서 성공을 하지 못할 경우 한국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던 봉중근은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충격의 방출 조치를 당함에 따라 한국행을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봉중근에 대한 1차 지명권을 가진 구단은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