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시장 심판자’들이 서울에 모였다.
50개국의 독점방지ㆍ공정경쟁 담당 공무원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서울 롯데호텔에서 20일부터 열리는 ‘서울 경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 다.
이 회의는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행사. 주로 동남아 개발도상국이 한국 공정위의 독과점 방지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경쟁제한의 유효성 제고방안 ▦자연독점산업에서의 경쟁도입 방안 ▦효과적인 카르텔 규제방안 등 3가지가 중점 논의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기ㆍ가스 등 네트워크 산업의 민영화와 관련된 부분이 논제로 포함돼 정부의 정책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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