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경제지표 호조 기대감으로 급반등

다우지수 9747.79 +119.26 (+1.24%)나스닥 1947.14 +53.26 (+2.81%) S&P500 1052.08 +16.80 (+1.62%) 경제지표 호조 기대감에 랠리. - 경제 회복 전망과 달러화 강세로 급반등.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등 경제 지표들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등이 상승에 기여. - 전문가들은 잇단 악재로 주식시장이 2주간 하락하면서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 이는 증시 주변에 대기자금이 충분하다는 의미. 또한 달러화가 안정세를 보인것으로 인해 해외투자자들의 미국시장 이탈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해소되며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는 분석. 달러화 약세는 수출기업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약세는 외국인 투자 이탈을 유도, 시장 유동성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의미도 시장불안요소로 고려되었음. - 다음 날 발표되는 3분기 GDP 성장률은 7.6%로 상향 조정되고,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선반영된것으로 풀이. 다만 이날 반등이 랠리의 재개로 보는 데는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 테러 위협이나 주가 고평가 논쟁 등 악재가 해소되지 못한 탓. - 그러나 UBS 조사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의 증시 낙관이 크게 높아진 모습. UBS는 11월 투자자 낙관지수가 93을 기록, 지난달 69에서 크게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20개월래 최고치. 내년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도 59%로 전달의 54%에 비해, 현재 투자 적기라는 대답도 59%에서 64%로 각각 높아짐. - 미국 증시는 오는 27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이튿날에는 오후 1시 조기 마감. 그동안 추수감사절 전후 미 증시는 명절 분위기로 강세를 기록하였음. -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상승. 달러화는 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급등. 달러화는 지난주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기록. 국제 유가는 OPEC회원국들이 여전히 쿼터량 이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는 보고서로 인해 안정적 수급기대감을 형성하면서 급락. - 달러화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금선물가격이 온스당 392달러선을 하회하면서 일주일래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 금과 제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세. 반도체, 네트워킹 등 기술주가 상승주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경제회복기대감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3.62% 급등. - 최대 업체인 인텔은 3.3%,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3.5% 상승.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3%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 유럽 당국과의 반독점 협상이 진전을 보여 타결이 임박했다는 보도로 2.3% 상승. 씨티그룹 : A.G 에드워드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0.9% 상승. 어도비시스템즈: UB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3% 상승. 월마트 : 11월 동일점포 매출이 당초 예상 증가율 3~5% 늘어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2.4% 상승. 타임워너 : 음반 사업부인 워너뮤직을 에드가 브론프만과 주니어 H.리 파트너스 주도의 투자그룹에 26억 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식발표한 가운데 2.3% 상승. 보잉 : 전직 공군 관리를 부적절하게 고용한 것과 관련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해고한다고 밝힌 가운데 0.2% 하락. [대우증권 제공] <최기수 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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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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