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지수·김란·전지혜기자 팀은 '이주여성 신보의 가슴 아픈 사연(Some migrant wives have broken hearts)'이라는 시리즈로 여성문제 분야에서 1등상을 받았다. 2위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중국유죄(China Vice)'가 차지했다.
또 전 파이낸셜타임스의 한국 주재 특파원이며 현재 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는 존 버튼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언론자유 문제를 비교한 '싱가포르 조짐(Singapore Whiff)'으로 오피니언 분야에서 1등상을 받았다. 2등 상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가 수상했다.
김동형·김영진기자 팀이 쓴 성적소수자 관련 시리즈 '소수 리포트(Minority Report)'도 인권보도 분야에서 2등상을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편집인회(SOPA·Society of Publishers in Asia)는 아시아에서 발행되는 영어와 중국어 보도 중 선별 시상하며 아시아의 퓰리처상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시상자 리스트는 홈페이지(www.sopawards.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