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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혁신 우수기업] 대진레미콘
다양한 강도의 특수 레미콘 생산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나 우 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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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대진레미콘은 지난 90년 창업 이래 레미콘만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회사로, 꾸준한 설비투자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고급화하고 있는 고객의 수요에 발 맞춰왔다. 대진레미콘이 지금까지 제품을 공급해온 건설회사는 경남기업, 한라건설, 진흥기업 등이 있다.
레미콘 제품은 굵은 골재, 호칭강도, 슬럼프 등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있다. 예로 들어 25-21-120이라고 부르면, 굵은 골재의 최대 치수가 ‘25mm’이고, 호칭강도가 ‘21㎫’이며, 슬럼프가 ‘120mm’라는 뜻이다. 여기서 슬럼프란 콘크리트 반죽질기를 칭하는데, 슬럼프가 높을수록 유동성이 좋은 콘크리트라고 할 수 있다.
대진레미콘은 다양한 강도의 규격을 생산, 숏크리트 및 고유동성 콘크리트까지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품질향상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91년 KSF 4009 인증을 획득했으며, 다양한 건축물과 도로, 대형 구조물, 터널, 철도공사 등에 납품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진레미콘은 고층화, 대형화, 특수화돼가는 현대 건축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특수레미콘을 생산하는 한편, 고강도 콘크리트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 또 지역업체로는 처음으로 냉각기를 설치하는 등 사계절 보온ㆍ보냉을 통해 콘크리트 온도를 유지 관리해오고 있다.
대진레미콘의 경영이념은 ‘개개인의 소질을 최대한 개발해 주어진 임무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개인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한다’이다. 이는 레미콘 생산을 단순한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업종으로 접근하려는 나우찬 대진레미콘 대표의 경영방침을 담고 있다.
원자재를 입고할 때부터 고객에게 도착할 때까지 최고의 품질로 고객만족을 실현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 대표는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만큼 설비 보강 및 기술개발을 통해 특수레미콘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최고의 품질로 지역과 국가 건설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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